묵은 쌀 밥, 방법 바꾸니 가족이 몰랐어요

묵은쌀맛있게먹기 생활정보

쌀통 구석에서 오래된 쌀 발견했을 때의 그 막막함, 저도 정말 공감해요. 작년 가을에 햅쌀 들어오기 전에 묵은쌀을 한 포 더 샀는데, 정작 쓰다 보니 햅쌀이랑 겹쳐버린 거예요. 그래서 묵은쌀이 한참 쌀통 안에서 잠들어 있었거든요. 막상 꺼내서 밥을 지었더니 남편이 “오늘 밥이 왜 이래?” 한마디 하는 바람에 얼굴이 빨개졌던 기억이 나요. 퍼석하고 윤기도 없고, 밥알이 뭔가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요. 그때부터 묵은쌀맛있게먹기가 제 생활 과제가 됐어요.

사실 묵은쌀을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그냥 밥 지어내자니 가족 눈치가 보이고. 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의외로 방법만 알면 묵은쌀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오히려 몇 가지 요리에서는 묵은쌀이 더 잘 맞는다는 걸 알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지금은 묵은쌀 나왔다고 해서 큰일 난 것처럼 생각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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