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블라우스 세탁, 직접 해보니 드라이클리닝보다 나았어요

실크블라우스세탁 생활정보

실크블라우스를 처음 손세탁해본 게 몇 년 전 일인데, 그날 이후로 드라이클리닝 맡기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거든요. 계기는 단순했어요. 입은 지 채 두 달도 안 된 블라우스를 세탁소에 맡겼다가 찾아왔더니 원래보다 색이 살짝 바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세탁소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때부터 ‘내가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이 생겼어요.

직장에서 정장 차림으로 회의 들어가고 거래처 만나고 하다 보면 실크블라우스가 얼마나 자주 입게 되는 옷인지 아실 거예요. 그런데 그만큼 자주 세탁해야 하는데,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자니 비용도 시간도 부담이 되잖아요. 퇴근 후 세탁소 들르는 것도 일이고, 찾으러 또 가야 하는 것도 일이고. 실크블라우스세탁을 집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후로 이 부담이 많이 줄었어요.

물론 처음엔 겁났어요. 잘못 다루면 원단이 늘어지거나 광택이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워낙 많이 들었으니까요. 실제로 실크는 물에 약한 편이고 마찰에도 민감해서 요령 없이 손대면 망가질 수 있는 게 맞아요. 그래도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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